[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BNK금융그룹의 자회사 부산은행이 지방은행 최초로 베트남 호치민에 지점을 개점한다.
19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호치민지점은 한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금융, 무역금융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해 나간다. 또한 베트남 기업들에 대한 여·수신 업무와 소매금융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은 총 인구 약 9,000만 명의 세계 14위 인구대국으로 우수한 노동력을 갖추고 6% 이상의 높은 경제 성장률로 인해 해외 여러 기업들로부터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받고 있다.
18일 열린 개점식에서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부산은행 호치민 지점 개점으로 현지 한국 중소기업들에게 금융지원을 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호치민을 중심으로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안에 하노이 대표사무소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부산은행이 이번에 개점한 베트남 호치민 지점과 중국 칭다오 지점 등 2개의 해외 영업점과 사무소 2곳을 운영하고 있다. BNK캐피탈도 현지법인 3개(캄보디아 프놈펜, 미얀마 양곤, 라오스 비엔티안)를 운영 중이다. 은행과 캐피탈업을 중심으로 중국-인도-동남아시아지역에서 안정적인 해외금융 네트워크망을 확충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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