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점유율 격차를 더 크게 벌리고, LG전자가 샤오미를 바로 뒤쫓아 국내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7700만대, 시장 점유율은 21.4%로 작년 2분기에 비해 출하량은 3.4% 늘었고, 점유율은 0.1%포인트 오른 반면 애플의 2분기 출하량은 440만대로 작년 동기보다 14.9% 감소했고, 점유율은 11.2%로 2.4%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매출액 점유율은 애플이 29.3%로 가장 높았고, 삼성전자(22.7%), 화웨이(8.9%), 오포(6.9%), 비보(4.5%) 등의 순이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7 출시 프리미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애플에 대한 시장 기대는 매우 낮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LG전자는 2분기에 출하량 1410만대, 점유율 3.9%로 샤오미의 뒤를 바짝 쫓았다. 다만, 샤오미는 작년 2분기 5.4%에서 올해 2분기 4.0%로 점유율이 하락하는 등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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