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유서 깊은 부자 가문의 비밀 ‘가계부 유산’
[책속의 지식] 유서 깊은 부자 가문의 비밀 ‘가계부 유산’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7.28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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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가계부> 박종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유서 깊은 부자 가문에는 대대로 전해지는 부의 비밀이 있다는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

<한 줄 가계부>(알에이치코리아.2016)에 따르면 세계 100대 부자 중 절반가량이 유대인계로 이들은 자녀에게 대대로 어떤 물건을 물려준다. 바로 ‘부모가 기록한 가계부 유산’이다.

수입지출 항목만 적혀있는 가계부가 과연 유산이 될까. 차이점이 있었다. 우리가 흔히 쓰는 가계부는 ‘금전출납부’에 불과하지만, 유대인들은 가계부를 쓸 때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듯 당시의 상황과 전해주고 싶은 지혜를 함께 기록한다.

게다가 돈을 다루는 방법까지 골고루 다양한 내용을 담는다.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유산이 ‘돈’이 아니라 ‘직접 쓴 가계부’라니, 그들이 대대로 부자로 살아온 비결은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직접 보여준 데 있었다.

책은 역사상 10대 부자로 꼽히는 록펠러 가문 역시 3대째 부모의 가계부를 유산으로 물려주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전한다.

‘부불삼대 富不三代’라는 옛말이 있다. 부자가 3대를 넘기기 힘들다는 말이다. 재산을 자식 대에 지켜내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다. 유대인들이 재산보다 재산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우고 도울 가계부 유산 위대한 유산으로 꼽는 이유다. 빈자의 대물림을 끊고 싶다면, 오늘부터 아이에게 물려줄 가계부를 작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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