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올해와 내년의 경제성장률을 각각 2.7%, 2.9%로 전망했다. 올 4월에 내놨던 전망보다 0.1%포인트씩 하향 조정했다.
지난 14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총재는 “지금처럼 성장률 하락세가 지속되면 3%대 초반인 잠재성장률도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은은 최근 기준금리 인하와 추가경정예산 10조원 편성이 성장률을 0.2%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봤다.
하지만 기업 구조조정, 브렉시트 등 경제 불안 요인이 더 크다고 판단해 전망치를 낮췄다.
올해와 내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1.1%, 1.9%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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