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아이디어] 박리다매 전략은 오래가지 못해... 창업 주의점
[성공·아이디어] 박리다매 전략은 오래가지 못해... 창업 주의점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7.11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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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게로 퇴근합니다> 이정훈 지음 | 한빛비즈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값싼 제품을 많이 팔면 정말 남는게 있을까. 낮은 가격전략만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면 중노동을 감수할 수 밖에 없다. 이는 사업을 오래 유지하지 못하게 하는 매우 위험한 요인이 될 뿐이다.

<내 가게로 퇴근합니다>(한빛비즈.2016)가 박리다매를 사업 전략으로 내세운 이들에게 도움이 될 날카로운 지적을 전했다.

책에 따르면 사업 전략이 박리다매일 경우 사업주 스스로 중노동을 감수하거나 직원에게 월급보다 많은 일을 시키는 수밖에 없다. 창업 후 돈을 못 벌고 골병만 얻었다거나, 직원들이 자꾸 그만둬 못 해먹겠다는 얘기의 배경에는 이런 현실이 있다는 것.

특히 직원이 자주 바뀌면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은 안정적이지 못하다. 가게가 침체되는 건 당연지사. 이런 맥락에서 싸게 많이 팔면 남을 거란 생각은 위험하다는 견해다. 그래도 가격을 낮추고 싶다면 동시에 수익성을 확보할 방법을 먼저 찾아야 한다.

이를테면 주력 메뉴 식자재의 물류나 유통 경로를 개선해 구입 단가를 낮추는 방법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가격 파동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해야 한다.

또한, 시간제 직원을 몇 명 더 채용하는 방법으로 진정한 착한 가계로 발돋움할 수 있다. 바쁜 시간대 보조 인력을 투입해 직원들의 짐을 덜어주고, 더욱 빠르고 친절한 서비스를 손님에게 제공한다는 취지다. 장기적인 수익과 혜택을 두루 나누려면 적절한 투자는 해야 한다는 대목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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