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전략] “글로벌 변수 안갯속? 이럴땐 안전자산 ETF”...장기 미국채·금 등이 유망
[ETF 전략] “글로벌 변수 안갯속? 이럴땐 안전자산 ETF”...장기 미국채·금 등이 유망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7.05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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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렉시트 관련 협상을 놓고 영국과 EU가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 대비해 안전자산 ETF에 투자하라는 권고가 나왔다. (사진=하나금융투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브렉시트(영국 EU탈퇴) 불확실성이 국제금융시장을 여전히 무겁게 짓누르고 있기 때문에 안전자산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편이 이롭다는 분석이다.  

5일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앞으로 주목할 만한 ETF로 잔존만기 20년이상 미국 국채 ETF, 미국 상장 금광기업주식 ETF, 은 실물 ETF를 살피라고 추천했다.

영국과 EU가 리스본조약 50조발동 시기를 놓고 다툼이 벌어진데다 체코와 오스트리아의 EU탈퇴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불확실한 국면엔 안전자산이 바람직하는 이유에서다.

잔존만기 20년이상 미국 국채 관련 ETF로는 IShares 20+ Year Treasry Bond(아이셰어즈20년물국채)를 들었다. 그는 "지난 한주간 미국 국채의 금리가 하락세를 지속해 지난 2012년 7월 수준까지 급락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하락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미국 상장 금광기업주식 관련 ETF로는 Market Vectors Gold Miners(마켓벡터스골드마이너스)를 권했다. 금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금광 기업 주식 역시 동반 강세를 띠고 있다는 점에 그는 주목했다. 

은 실물 ETF로는 IShares Silver Trust(아이셰어즈은트러스트)를 추천했다. 그는 "최근 은 가격 상승폭이 금을 넘어서며 투자매력이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 이후 가진 이날 첫 회동에서 EU 정상들은 영국 정부가 하루 빨리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해 EU 탈퇴와 관련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반면 캐머런 영국 총리는 차기 영국 정부가 탈퇴 협상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해 EU와 입장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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