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양호한 실적에 매수의견 유지...“유상 증자 우려 실체 없어”
[화이트페이퍼=최진영 기자] 우리은행이 2분기에 거둬 들일 당기순이익이 3300억원대로 증권가 예상치를 훌쩍 웃돌 것이란 전망이다.
5일 유안타증권 박진형 애널리스트는 우리은행의 2분기 순이익을 3324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같은 때보다 47% 늘고 올 1분기보다는 25% 주는데 그친 것이다. 시장 컨센서스 3038억원에 비해 300억원 가까이 웃도는 규모다.
그는 이어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1조4000억원에 이르러 지난해보다 31.3%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선업 등 부실 등 우려 요인에도 불구하고 실적모멘텀은 경쟁은행 중 가장 높다는 게 그의 결론이다.
그는 “대손충당금리 감소 추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비이자이익도 개선될 전망”이라며 “유상증자 우려는 실체가 없고 보통주 자본비율은 이미 8%를 상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여러가지 우려에 대한 답변은 양호한 실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는 우리은행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1만4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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