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점령-해외사업 강화' 겨냥한 조직개편 우리은행
'모바일 점령-해외사업 강화' 겨냥한 조직개편 우리은행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6.07.04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플랫폼사업부·빅데이터팀 신설...글로벌사업본부·기술금융 평가팀 확대

[화이트페이퍼=최진영 기자] 우리은행이 모바일플랫폼 사업과 해외사업을 키우는데 적합한 조직으로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이광구 행장은 조직개편 방안을 지난 1일 행내에 알린데 이어 이날 하반기 정기인사로 곧바로 새로운 조직체제 가동에 들어간다.

■’위비 활성화’ 플랫폼사업부-‘해외 영업’ 글로벌사업본부

위비 관련 사업 총괄 스마트금융사업본부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산하에 ‘플랫폼사업부’를 두게 된다. 플랫폼사업부는 출범 1년을 맞이한 ‘위비뱅크’ 및 금융권 최초의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을 담당하게 된다. 

우리은행 거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오픈마켓인 ‘위비마켓’을 접목한 차별화된 모바일플랫폼 구축 및 운영도 맡게된다. 플랫폼사업부에 신설되는 ‘플랫폼제휴팀’은 금융업 외에 다양한 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특화된 금융패키지 제공을 전담한다.

해외 네트워크 확대 및 현지 리테일영업 본격화를 위해 ‘글로벌사업본부’도 확대된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영업기반구축과 영업지원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사업본부 산하 국제부를 ‘글로벌전략부’와 ‘글로벌영업지원부’로 분리한다. 

글로벌전략부에 ‘글로벌Desk팀’을 신설해 지역별 전문가에 의한 맞춤형 밀착영업을 강화한다. 글로벌영업지원부은 올해 400개, 2020년까지 500개까지 확대 예정인 국외점포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내부통제 및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기술금융 역량강화로 세심한 중기 지원 예고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돕는 영업도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금융개혁 과제인 ‘기술금융 정착 및 확대’를 위해 기술금융센터 내에 평가팀을 3개 팀으로 확대 재편한다. 

전문인력을 새로 영입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제때 자금을 지원받지 못했던 창업 중소기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예정이다.

고객맞춤형 Detail서비스 제공 위한 ‘빅데이터·인공지능(AI)’ 추진 조직이 신설해 뜬구름 잡는 고객맞춤형 서비스도 끝낼 계획이다.

특히 기존 시너지추친부를 ‘시너지마케팅부’로 개편한 점이 눈에 띈다. 부서 안에는 ‘빅데이터추진팀’이 신설되며 위비멤버스를 전담해 포인트 적립 및 활용을 위한 제휴 네트워크 구성은 물론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정보를 생산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