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한국GM 쉐보레 말리부 하이브리드가 정부의 저공해차 인증을 받지 못해 구입 부담이 커졌다. 구매 보조금도 지원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3일 환경부는 '하이브리드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이달 출시될 올뉴 말리부 하이브리드가 구매보조금 지원 대상 등에서 제외됐다고 알렸다.
환경부는 올해 하이브리드차 구입시 대당 100만원의 차량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개별소비세 감면 등 최대 270만원의 세제 혜택도 지원하고 있다.
한국GM이 공개한 말리부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LT 3180만원 ▲LT 디럭스 3348만원 등이다. 기존 기대와 달리 2000만원대 구입이 불가능하게 됐다.
말리부 하이브리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95g으로 국내 친환경차 보조금 지원 대상 조건(km당 이산화탄소 97g 이하 배출)은 충족했다. 하지만 선행조건 격인 저공해차 인증을 받지 못했다. 기준 2가지도 충족되지 못해 보조금 지원도 받을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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