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에 시험까지?..일본, 독도영유권 교육 강화
그림책에 시험까지?..일본, 독도영유권 교육 강화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6.06.2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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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일본의 지방지 산인주오신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자그림책 ‘일본산 강치가 있던 섬’을 전국 3만2000여개 초·중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21일 일본의 지방지 산인주오신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자그림책 ‘일본산 강치가 있던 섬’을 전국 3만2000여개 초·중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그림책의 내용은 과거 일본인들이 독도에서 어업을 했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 기관인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이하 기조실)도 독도 교육 강화에 나섰다. 독도에 대한 심화 학습 자료를 초·중학교학교 수업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올 들어 일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의고사에서 ‘다케시마를 불법점령하고 있는 나라를 택하라’라는 객관식 문제를 내기도 했다.

해당 문제는 민간 출판사 출제한 문제지만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이를 교육현장에 확대하려는 아베 정권 기조에서 생겨난 일이다.

양국의 역사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일본 학생들에게 '한국의 불법 점거론'이 그대로 주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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