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브렉시트 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럽연합(EU) 정상회의 도날트 투스크 상임의장이 20일(현지시간) 영국민에게 EU에 남아줄 것을 호소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포르투갈을 방문한 투스크 상임의장은 “유럽인과 유럽지도자를 대표해 연국 시민에게 호소한다. 우리와 함께 남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투스크 의장은 ‘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그 결과에 상관없이 EU에 대한 경고라고 주장했다. 그는 “투표 결과가 어떻든지 간에 이 경고를 무시하면 어리석은 것이다. EU는 냉정하게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사이 EU 창립 회원국인 프랑스와 네덜란드 등에서도 EU 탈퇴를 주장하는 정당들이 힘을 얻고 있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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