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EU 잔류 지지 의원 '피살'.. 브렉시트 캠페인 '올스탑'
영국 EU 잔류 지지 의원 '피살'.. 브렉시트 캠페인 '올스탑'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6.06.1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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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지지한 노동당 조 콕스 하원의원 피살사건으로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변수를 만났다는 지적이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지지한 노동당 조 콕스 하원의원 피살사건으로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변수를 만났다는 지적이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브렉시트 반대 운동을 전개하던 콕스 의원이 요크셔 버스톨에서 피살 당했다. 범인은 52세 남성이며 범행 당시 ‘영국이 우선이다’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 피살 소식에 영국의 브렉시트 찬반 진영은 일제히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사고직후 영국의 정치인들은 선거 캠페인을 중단하고 콕스 의원을 추모하자고 입을 모았다.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브렉시트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콕스 의원과 그녀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브렉시트 반대 진영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릭 골드스타인 보스턴대 교수는 “범인이 영국의 EU 잔류를 반대 진영이라는 게 드러나면 브렉시트 찬성 진영은 역공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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