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도움 받아 IFRS4 잰 걸음..보험개발원, 컨설팅 계약 맺고 완벽 꾀해
삼정KPMG 도움 받아 IFRS4 잰 걸음..보험개발원, 컨설팅 계약 맺고 완벽 꾀해
  • 주가영 기자
  • 승인 2016.06.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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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주가영 기자] 보험개발원이 지난 20일 삼정KPMG와 IFRS4(국제회계기준) 전산 시스템에 대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종합회계자문회사 삼정KPMG는 7월 말까지 6주 동안 보험개발원이 개발할 시스템이 현재까지 제시된 IFRS4 2단계 기준서(안)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할 IFRS4 시스템은 국내의 복잡한 보험상품의 특성에 최적화돼 설계된다. 다수 연산을 고속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알파고'에서 적용한 최신 전산기법이 적용될 계획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지난 5월 두 군데의 시스템 구축업체와 함께 알파고의 기술을 IFRS4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지 모의실험을 실시해 기술상 어려움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IFRS4 2단계 기준서(안)에 따르면 계약 1건당 수천 번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률론적 현금흐름이 산출돼야 해 대용량연산처리를 짧은 시간 내에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보험개발원이 국내의 복잡한 상품에 특화되고 최신 기법 덕분에 속도가 높은 IFRS4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공동개발 참여 보험사의 IFRS4 2단계 도입 준비에 든든한 버팀목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3월 10개 보험회사와 공동구축 협정서를 체결한 이후 ‘준비 TF’를 구성한 바 있다. 생명·손해보험 주요 보험상품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제시된 IFRS4 2단계 기준서(안)에 따라 보험부채를 산출, 손익계산서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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