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P2P의 ‘We go together’..지방은행과 농협이 앞장 눈길
은행·P2P의 ‘We go together’..지방은행과 농협이 앞장 눈길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6.06.08 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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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피플펀드에 이어 30CUT-농협은행도 출시 코앞
▲ 농협은행과 30CUT 은행 제휴 P2P 사업모델 (그림=30CUT)

[화이트페이퍼=최진영 기자] 전북은행이 1금융권 최초로 피플펀드와 손잡고 내놓은 은행통합형 P2P 금융서비스에 농협은행도 뒤따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전북은행은 피플펀드와 대부업으로 취급되는 기존 P2P 금융에서 벗어나 제1금융권 은행대출을 받고 투자고객의 투자금도 전북은행에서 관리하는 금융모델을 내놨다. 입·출금도 전북은행을 통해 가능하며, 금융당국의 승인도 받았다.

대출을 원하는 고객의 신청정보를 입력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신용보고서를 제출하면 피플펀드의 신용평가 알고리즘이 40초 안에 실시간으로 대출 조건을 제안하는 금융모델이다. 금리는 고객마다 2.99%에서 23.17%까지 다양하게 나눠진다.

고객이 금리를 해당 금리를 수용하고 소득 증빙을 하면 피플펀드를 통해 전북은행 대출 계약으로 이어진다. 제1금융권의 대출문턱을 넘기 위해 ▲은행 지점방문 ▲공인인증서 ▲액티브X 등을 거칠 필요가 없다.

이틀 뒤인 3일에는 농협은행과 30CUT의 합작품도 모습을 드러냈다. 제휴 P2P상품은 ‘NH-30CUT론’으로 금융당국의 유권해석을 완료했으며 이 달 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전북은행-피플펀드가 제1금융권 대출문턱을 낮추는데 집중한 것과 달리 NH-30CUT론은 대환전문이다.

카드론, 현금서비스, 리볼빙 등 신용카드 대출 사용 고객이 기존 30%가 넘는 이자를 부담하고 있다면 이를 농협은행 대출로 대환해주는 방식이다. 고객입장에서 낮은 은행이자로 부담을 줄이고 신용등급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특히 해당 플랫폼의 경우 개인이 아닌 기관투자자의 투자를 우선 받아 기반 다지기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출에 대한 투자 수익률이 검증된 후 개인에게도 투자기회를 주는 시스템을 채용해 투자자의 리스크도 낮췄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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