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하나다”사고 없는 완벽통합 꾀한다..KEB하나은행 막바지 작업 ‘초읽기’
“이제는 하나다”사고 없는 완벽통합 꾀한다..KEB하나은행 막바지 작업 ‘초읽기’
  • 김시은 인턴기자
  • 승인 2016.06.02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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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자정~7일 오전 6시 거래중단한 채 작업 마무리 예정
▲ KEB하나은행이 IT(정보기술)시스템 통합 작업을 앞두고 전산 사고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통합 작업은 오는 6월4일 자정부터 6월7일 오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진=KEB하나은행)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KEB하나은행이 IT시스템 통합 작업 완료를 앞두고 전산 사고 없는 완벽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합 작업은 오는 6월4일 자정부터 6월7일 오전 6시까지 진행된다.

앞서 지난해 하나카드는 옛 외환카드와 전산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한차례 전산 사고를 겪었다. 이에 2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통합 작업 소식을 고객에게 미리 알리고 사전 테스트를 거치는 등 통합 작업을 철저히 준비하는 중이다.

지난 사고 당시 첫 오류 발생 12시간 후 공지를 띄워 늦장 대응을 논란을 불렀던 만큼 이번엔 사전 공지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나흘간 각종 카드 사용이 중지되기 때문에 지난 4월 중순부터 고객들에게 문자와 메일로 통합 작업을 미리 알렸다. 홈페이지에도 팝업창을 띄우고 TV와 신문에 광고도 냈다”고 말했다.

통합 작업 사전 테스트도 마쳤다. 그는 “이번 통합은 최대한 오류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세 번 의 베타 테스트를 했다. 테스트 결과 오류율은 0%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합은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크게 덜어줄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외환은행과 행령 통합만 하고 전산 통합은 하지 않아 옛 외환은행을 이용하던 사람은 가까이에 하나은행이 있어도 외환은행까지 찾아가야 했다. 전산 통합 후엔 이런 불편함이 해소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통합 작업 기간에는 전 금융거래가 불가능하다. 은행 업무는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폰뱅킹, 자동화기기(ATM)가 중단된다. 옛 외환은행 자동화기기는 3일 오후 4시부터 쓸 수 없다.

카드 업무는 KEB하나은행 계좌를 사용하는 체크카드, 장기카드대출, 단기카드대출 일부, 하나멤버스 서비스 중 KEB하나은행 계좌와 연결된 서비스가 중단된다.

다만 신용카드로 물품을 구입하는 것은 가능하다. 콜센터도 사고 신고 접수, 자기앞수표 사고 여부 확인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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