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아마존에게 금융업이 배울 점 무엇?..“데이터 관리·분석 능력이 경쟁력”
알리바바·아마존에게 금융업이 배울 점 무엇?..“데이터 관리·분석 능력이 경쟁력”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6.01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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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포웰 톰슨로이터 전무 "핀테크, 20%에겐 파괴를 60%엔 혁신 가져올 것"
▲ 마이크파월 톰슨로이터 상무는 금융투자업계가 비즈니스 모델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화이트페이퍼)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알리바바, 아마존과 같은 IT(정보통신) 유통 기업이 '데이터 분석'으로 어떤 결과를 얻어 내는지 금융투자업계가 배워야 합니다. 데이터 분석 능력이 금융투자업계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마이크포웰 톰슨로이터 전무는 1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6 한국자본시장컨퍼런스'에서 제4차 산업혁명을 맞이해 금융투자업계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촉구했다.

초기에는 핀테크가 모바일 뱅킹과 지급·결제 분야에 영향을 끼치는 정도였지만 이제는 기업 전략을 제고해야 하는 단계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이제 단순한 상품 판매에서 벗어나 '디지털 플랫폼'을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해야 한다는 권고로 이어졌다. 또한 우버, 이베이와 같은 혁신 기업의 공유 체제, '온디맨드 체제'에 적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디맨드 체제란 수요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스템이나 전략을 이르는 말이다. 

앞으로는 첨단 분석기업이 금융투자업계에게도 새로운 통찰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이크포웰 전무는 "자산운용사들은 중국과 인도 같은 거대시장을 공략할 때 데이터 분석 역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투자업계는 인구 고령화에 직면한 선진국, 중산층 증가를 맞이한 개발도상국, 아프리카 금융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술 혁신이 위협요인으로만 작용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금융투자업계 20%에 해당하는 영역엔 핀테크가 파괴를 가져다 줄테지만 60% 정도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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