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마감] 옐런 입 주목하랴 '갈팡질팡' 외국인, 1400억원 매수..코스피·코스닥 올라
[증시 마감] 옐런 입 주목하랴 '갈팡질팡' 외국인, 1400억원 매수..코스피·코스닥 올라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5.27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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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26일 900억원 어치 넘게 팔아 치웠던 외국인이 27일 유가증권 시장에선 1400억원 어치 대거 사들인 덕분에 지수가 소폭 반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26일보다 0.62%(12.11포인트) 오른 1969.17에 장을 마쳤다.

■ 900억원 판 지 하루 만에 1400억원 매수 돌변한 외국인

미국 금리 인상 여부를 점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재닛 옐런 Fed(연방준비제도의사회) 의장 연설을 하루 앞두고 외국인은 갈피를 못잡는 모습이다. 전날은 900억원 어치 넘게 코스피 시장에서 팔아 치우더니 이날은 다시 사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이 1485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끈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66억원 어치, 90억원 어치를 팔아 치웠다.

하나금융투자는 "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수로 소폭 반등했으나 외국인 매수 강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은 대체적으로 올랐다. 삼성전자(-0.69%)를 제외하고 한국전력(+0.32%), 현대차(+0.74%), 삼성물산(+2.56%), LG화학(+0.92%)이 모두 올랐다.

■ 코스닥 주요 제약주 올라..셀트리온↑메디톡스↑바이로메드↑코미팜↑

코스닥 지수도 26일보다 0.52%(3.6포인트) 오른 691.5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이 1113억원 어치를 사들여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4억원 어치, 286억원 어치를 팔아 치웠다.

주요 제약주는 대체적으로 올랐다 셀트리온(+1.47%), 메디톡스(+0.11%), 바이로메드(+1.22%), 코미팜(+1.52%)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파라다이스(+1.27%), 카카오(+0.9%), 로엔(+0.1%)이 오른 반면 CJ E&M(-0.4%), 이오테크닉스(-2.31%), 컴투스(-0.39%)가 하락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총 724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내린 1179.2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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