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에 이런일이] 24시간 '톡!', 업무연락 괴로워.. 죄책감 유발 상사에게 '단호박' 대처하라
[책속에 이런일이] 24시간 '톡!', 업무연락 괴로워.. 죄책감 유발 상사에게 '단호박' 대처하라
  • 김시은 인턴기자
  • 승인 2016.05.18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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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 롤프 젤린 지음 | 박병화 옮김 | 걷는 나무

[화이트페이퍼=김시은 인턴기자] 직장인들 사이에서 ‘연결되지 않을 권리’가 화두다. 이 권리는 근무 시간 외에는 메신저나 SNS로 업무 관련 연락을 받지 않을 권리를 말한다. 스마트폰 메신저의 발달로 24시간 가벼운 ‘톡’을 날릴 수 있게 되자 새롭게 떠올랐다. 퇴근 후에도 울리는 업무 메시지에 가슴이 답답해지기 일쑤라는 것.

<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걷는 나무.2016)는 이런 연락을 한계 침입자로 명명한다. 책에 따르면 한계 침입자란 미처 거부할 새도 없이 우리를 마음대로 휘두르려는 사람이다.

이들의 특징은 선을 긋는 행위에 죄책감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우리가 만약 나를 보호하기 위해 단호하게 선을 그으면 그들은 우리를 이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희생자인 것처럼 연기한다. 죄책감 유발은 상대방의 한계를 허무는데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책은 한계 침입자에 쩔쩔 매는 우리에게 단호하게 말해야 행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연구에 의하면 사람이 일생동안 가장 많이 생각하는 주제와 가장 많이 쓰는 단어는 ‘나’다.

한계 침입자에게 단호히 거절하고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돌볼 때 더 행복해진다는 것. 좋은 담장이 좋은 이웃을 만든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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