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복면가왕 ‘음악대장 vs 램프의 요정’...음악 감동은 왜 생길까
[책속의 지식] 복면가왕 ‘음악대장 vs 램프의 요정’...음악 감동은 왜 생길까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5.17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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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들의 초대> 김호철 지음 | 구름서재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지난 15일 방영된 MBC ‘복면가왕’이 화제다. 새롭게 우승후보로 등극한 ‘램프의 요정’이 8연승 중인 ‘음악대장’을 잡을 수 있을지 시청자의 관심이 쏠렸다.

이처럼 주목받고 있는 대중가요는 음악적 측면에서 ‘표제음악’에 속한다. 음악의 외적인 대상을 묘사하거나 표현하는 음악을 말한다. 예로 슈베르트의 ‘송어’, 가사가 있는 성악곡, 대중가요가 이에 속한다. 반대의 개념이 ‘절대음악’이다. 이를테면 바흐의 무반주첼로 모음곡처럼 곡의 형식과 작품번호만 붙인 경우다.

<음악가들의 초대>(구름서재.2014)따르면 절대음악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음률 자체가 인간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지 음악이 무언가를 묘사하거나 이야기하려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음악이란 음악 그 자체로 감동을 주는 것이지 뭔가를 모방하고 표현하는 것은 아니라는 관점에서다.

하지만, 음악을 소재로 진화한 예능 프로그램은 사정이 다르다. 복면가왕의 경우만 보더라도 음악이 주는 감동에 예능적 요소, 가면이라는 호기심 자극제가 동원돼 대중을 자극한다. 이 시대 감동이란, 스토리와 기획이 더해질 때 강렬해진다. 단순한 포맷으로 일요일 저녁 예능 프로그램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복면가왕’의 다음 가왕은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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