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육아대디' 현실적인 부부관계로 풀어나갈 '힐링드라마'
'워킹맘육아대디' 현실적인 부부관계로 풀어나갈 '힐링드라마'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6.05.0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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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 맘 육아 대디'/MBC 제공

시놉만으로도 공감을 자아내는 드라마가 찾아왔다. MBC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극본 이숙진, 연출 최이섭 박원국)가 바로 그것이다. 일하는 엄마, 가정을 꾸리는 아빠라는 현대 사회 속 새로운 부부관계를 제시하는 이 작품은 많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워킹 맘 육아 대디’가 이토록 관심을 모으는 건 바로 배우들이 인물들과 같은 입장에서 대본을 읽고 연기를 하면서 공감을 표했다는 점이다. 홍은희는 “실제로 육아를 해보지 않았다면, 두 아이를 키우며 방송생활 해보지 않았다면 막연했을 씬들이지만 대본을 넘길 때마다 실제로 겪었던 일이라 분석하거나 꾸미려 하지 않아도 돼 도움이 많이 됐다”고 이런 지점을 언급했다.

 

신은정 또한 “대본에 있는 부분들과 제 현실과 매치해보면 지금도 울컥하다”며”아마 드라마 보시는 엄마들이라면 많이 공감하실 것 같고, 같이 울고 웃으실 것 같다”고 말했고 오정연은 자신이 연기할 주예은 역을 “가족과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크지만 악역이라면 악역일 수도 있다"라고 설명하며 가정과 일을 모두 해내기 어려운 현실을 넌지시 전하기도 했다.

 

반면 가정사를 도맡아 하는 아빠들을 연기할 배우들도 아내, 가정에 대한 많은 고민을 작품을 통해 느꼈다고 전했다. 박건형은 “아내가 대본을 읽고 저보고 이 작품을 꼭 해보라고 했다. 그동안 왜 이런 드라마가 없었는지 이야기할 정도였다”라고 말해 부부가 함께 보기 좋은 작품임을 전했다.

 

‘아이 둘 아빠’인 공정환은 “요즘엔 정보들이 많아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남녀 모두 육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결국엔 이 드라마는 엄마, 아빠가 육아를 돌보는 것보다도 가장 중요한 건 아이들인 것 같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더 밝아지고 진중하게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 하게 됐다”라고 말하며 육아와 작품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배우들의 입을 통해 드라마의 매력이 한껏 전해진 MBC ‘워킹 맘 육아 대디’가 오는 9일 첫방송을 하며 안방극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세 부부의 이야기로 육아일기를 풍성하게 풀어나갈 ‘워킹 맘 육아 대디’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그들을 ‘힐링’시켜줄 수 있을지 주목해봐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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