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버스정류장 사건, 신고자 인터뷰 "음란 동영상 나오고 술 취한 여성 쓰려져 있어"
여수 버스정류장 사건, 신고자 인터뷰 "음란 동영상 나오고 술 취한 여성 쓰려져 있어"
  • 김수정 기자
  • 승인 2016.04.27 0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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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의 한 시내버스정류장 전광판 화면에 음란 동영상이 재생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10시 40분 쯤부터 약 40분 간, 여수시 서교동 서시장 앞 정류장 버스정보시스템(BIS)에서 음란 동영상이 재생됐다.

▲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이런 가운데 신고자의 인터뷰 영상도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 버스정류장에서 음란 동영상이 재생되고 있는 것을 발견한 후 경찰에 신고한 한 시민은 최근 JT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음란 동영상과 소리가 나오고 있었고, 술 취한 여성 취객이 쓰러져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상당히 불안했어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음란 동영상 화면을 급히 가리고 이어 도착한 여수시청 직원들 역시 전원을 차단하는 등 긴급히 사태를 수습했지만 이미 많은 시민들이 영상을 접한 뒤였다.

한편 여수시 관계자는 "BIS가 인터넷망을 이용하다 보니 해커가 의도적으로 망에 침입해 벌인 일로 보고 있다"고 전했고, 경찰은 여수시의 수사 의뢰를 받아 여수시 교통정보센터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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