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법인 역량은 쑥쑥, 유럽배당주 펀드도 출시”..삼성자산운용, 로스차일드와 MOU
“런던 법인 역량은 쑥쑥, 유럽배당주 펀드도 출시”..삼성자산운용, 로스차일드와 MOU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4.19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에 유럽배당주, 유럽에 아시아주식형펀드 교차 판매 추진
▲ 삼성자산운용이 런던법인 운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유럽 명문 금융회사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Edmond de Rothschild) 그룹과 MOU(전략적제휴)를 체결했다. (사진=삼성자산운용)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런던법인 운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유럽 명문 금융회사인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Edmond de Rothschild) 그룹과 MOU(전략적제휴)를 맺었다. 이로써 한국에는 유럽배당주를, 유럽에는 아시아주식형펀드를 교차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자산운용은 19일 오전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조인식을 갖고 한국과 유럽시장에 두 회사가 서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이날 전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로스차일드 그룹 포트폴리오 자문을 거쳐 ‘유럽 배당주 펀드’를 출시한다. 이 펀드는 삼성자산운용 런던 현지법인에서 운용한다. 또한 재간접 유럽 CB(전환사채) 펀드도 출시한다. 삼성자산운용 런던법인은 로스차일드 운용 및 현지 네트워크로 운용 경쟁력을 강화하고 두 펀드를 주력펀드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로스차일드도 삼성자산운용의 도움을 받는다. 룩셈부르크에 아시아 주식형 펀드를 만들고 삼성자산운용 자문을 받거나 위탁운용을 맡길 예정이다. 로스차일드 유럽 기관투자자에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펀드는 하반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로스차일드가 유럽주식∙채권∙멀티에셋 자산운용 역량에다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PB(프라이빗뱅킹) 서비스에 경쟁력을 가진 만큼 미래사업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높일 수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안 드 로스차일드 회장도 “아시아 자산운용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최고 자산운용사인 삼성과 함께 사업 모델을 개발해 아시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

로스차일드가는 자산운용과 PB를 핵심사업으로 하는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와 M&A, IB(투자은행) 부문 ‘로스차일드 앤 씨오’로 나눠져 있다.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 그룹은 관리자산 약 200조원으로 프랑스, 스위스, 영국 등 총 19개국에 글로벌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