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과학책>미첼 모피트·그레그 브라운 지음 | 임지원 옮김 | 사이언스북스

[화이트 페이퍼=김시은 인턴기자] 거울을 볼 땐 자신이 예쁘고 잘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셀카만 찍으면 제 눈에 안경을 쓰고 봐도 못생겼다. 정확히 말하면 사진 속 내 얼굴이 낯설다. 대체 이유가 뭘까.
<기발한 과학책>(사이언스북스.2016)에 따르면 가장 큰 이유는 ‘단순 노출 효과’다. 단순 노출 효과는 쉽게 말해 익숙한 것을 선호하는 현상이다. 어떤 것을 반복해서 접하면 우리는 자연스레 그것을 좋아하게 된다. 단어, 그림, 소리, 기하학 도형도 예외는 없다. 이 효과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적용된다.
가장 자주 접하는 자신의 모습은 거울에 비친 모습이다. 때문에 우리는 사진 속 모습보다 좌우가 뒤집힌 거울 속 모습을 더 선호한다.
실제로 이를 증명하기 위한 실험에서 실험자들은 거울처럼 좌우가 뒤집힌 자신의 사진을 더 선호했고 실험자의 친구들은 좌우가 뒤집히지 않은 일반적인 사진을 선호했다.
즉, 내게는 어색한 사진 속 얼굴이 남들에게는 늘 보는 당신의 얼굴이다. 다시 말해 내 사진은 내 눈에만 못생겨보인다는 것. 친구들에게는 당신의 사진 속 얼굴이 늘 보던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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