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기반 글로벌 뱅크 도약"..통합 10주년 조용병 행장 큰 비전 눈길
"아시아 기반 글로벌 뱅크 도약"..통합 10주년 조용병 행장 큰 비전 눈길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6.04.0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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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해외 수익비중 2할 달성 다짐
▲ 신한은행 조용병 은행장이 4월 1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 대강당에서 진행된 통합 10주년 기념식에서 Next10년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다짐하며 기념사를 하는 모습.

[화이트페이퍼=최진영 기자] 신한은행이 통합 10주년을 맞이해 가진 행사에서 다가오는 10년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지난 10년 간 헌신적인 열정으로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오늘날 신한을 대한민국 마켓리더로 만든 여러분이 고맙고 자랑스럽다.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Next 10년을 향해 다시 한 번 힘차게 뛰자." 1일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10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조 행장은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첫 단계로 ▲고객과 함께 하는 선도은행 위상 공고화 ▲Asia 기반 Global 뱅크 도약을 제시했다. 2020년까지 당기순이익 2조 및 글로벌 손익비중 20% 달성과 같은 구체적 목표도 내비쳤다.

또한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의 흔들림 없는 실천 ▲아시아 금융벨트 기반의 차별적인 글로벌 성과 창출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통한 디지털 금융 미래 선도 ▲창의와 행복이 넘치는 신한문화 조성을 모두가 한마음으로 실천해야 할 과제로 들었다.

마지막으로 조 행장은 일년 전 일하는 방법론으로 제시한 G.P.S. Speed-up을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Global, Platform, Segmentation, Speed-up 이 네 가지를 나침반 삼아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조용병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G.P.S. Speed-up이란 조 행장이 지난해 취임 후 첫 창립기념식에서 ‘흔들림 없는 리딩뱅크 위상 확립’, ‘World Class Bank 기반 구축’, ‘신한문화의 창조적 계승 및 발전’이라는 세 가지 경영방침을 구현하기 위한 제시한 방법론이다.

‘G.P.S. Speed-Up’은 Global, Platform, Segmentation의 앞자리에서 따왔다. 세 단어는 각각 글로벌 현지화, 협업체계로 새로운 가치창출, 시장의 니즈에 따른 디테일한 실행력을 뜻한다. Speed-Up의 경우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정확히 판단하고 신속하게 실행에 옮기자”라는 의미다.

신한은행은 통합 10주년을 기념해 고객 수기 공모를 진행한다. 이달 동안에 신한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으며, 이메일이나 우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5월 9일 결과 발표를 통해 최우수상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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