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말하기가 어려워요” 고민이라면 이렇게 이야기 전하라
[책속의 지식] “말하기가 어려워요” 고민이라면 이렇게 이야기 전하라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3.21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인재들을 위한 한국어 특강> 성초림·이상원·김진숙 지음 | 황소자리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특정 이슈에 관해 의견을 말하려고 하면 아무 생각도 안 떠오르거나 막상 이야기를 시작하면 산으로 가는 경우가 있다. 배경지식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대개 말하는 연습이 되어 있지 않아서다. <글로벌 인재들을 위한 한국어 특강>(황소자리.2016)에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말하기 연습을 효율적으로 할 방법이 소개됐다.

하나는 어제 본 드라마 줄거리를 전달하는 방법이다. 드라마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웹툰이나 영화 등 다른 장르를 선택해 머릿속에 있는 것을 꺼내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전달한다.

다른 하나는 신문기사나 칼럼, 관심 있는 기사 한 꼭지를 친구에게 전달한다. 이를테면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데 그 배경은 어떻고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고 어떤 경종을 울리거나 교훈을 주는지 말하는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 연습하다보면 상대방을 이해시키고 설득하기 위해 스스로 어떤 정보를 기억해야 하는지, 어떤 표현을 써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또한 자신이 어떤 정보에 취약한지, 반복적으로 저지르는 실수는 무엇인지 알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조차 부끄러운 사람이라도 휴대전화 녹음 기능을 활용하면 충분히 연습할 수 있다. 자기 말을 녹음하고 며칠 후 다시 들으면 내용뿐만 아니라 자신의 목소리나 발음의 문제, 말 사이의 공백, 평소 인지하지 못했던 습관들을 찾을 수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