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 매수세에 장중 2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0.66%(13.09포인트) 오른 1987.9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장중 2000.30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수가 장중 기준으로 2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2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Fed(연방준비제도)가 16일(현지시간)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0.05%로 동결하자 예측과 맞아 떨어져 시장 불확실성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19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6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57억원 어치, 2636억원 어치를 팔아 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적으로 상승했다. 삼성전자(+0.56%), 기아차(+0.11%), SK하이닉스(+0.17%), 삼성물산(+0.34%)가 올랐다.
프로그램 매매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각각 273억원 어치, 3170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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