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끊어치는 ELS 타법으로 수익 내보자”..ISA 자산으로 적극활용 권고 눈길
“짧게 끊어치는 ELS 타법으로 수익 내보자”..ISA 자산으로 적극활용 권고 눈길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3.17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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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硏 “ELS, 위험 높지만 중수익 내기엔 이보다 좋은 상품 없어”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HSCEI(홍콩항셍) 지수가 급락한 이후 ELS(주가연계증권)에 대한 두려움이 짙어졌지만 위험을 감내할 줄 아는 투자자에겐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서도 적극 활용할 만하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17일 자본시장연구원 이효섭 연구위원은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리뷰 2016년 봄호' 발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ELS 수익률 만큼 빼어난 상품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 연구원은 "한국예탁결제원에서 KR코드가 부여된 약 10만건의 ELS를 전수 조사해 투자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8년 수익률이 살짝 떨어지긴 했지만 지난 2006년 이후 줄곧 평균 10%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비록 올해 들어 H지수 급락으로 ELS 수익률이 다소 떨어진 측면이 있지만 이런 경우에도 예금금리보다는 비교적 높은 성과(평균수익률)를 거뒀다는 점을 그는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만기가 짧은 ELS로 투자를 권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만기가 짧은 ELS가 6개월 마다 중도상환이 가능해 투자자들이 재투자가 용이한 장점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은 "H지수 급락을 들어 ISA에 ELS 편입을 무조건 금하기보다는 위험을 감내할 만한 투자자를 선별해 투자 비중을 잘 조절한 후 ELS 투자를 권유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지론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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