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핵심병기] ①7년 갈고 닦은 노하우 위험수준별 포트폴리오로 만개 -한국투자
[ISA 핵심병기] ①7년 갈고 닦은 노하우 위험수준별 포트폴리오로 만개 -한국투자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3.14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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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자산 기반 위에 저위험은 채권, 중·고위험 해외주식 비중이 각각 30·62%
▲ 한국투자증권은 초저위험, 초고위험 상품을 제외시켰다. (사진=한국투자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증권사들의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전쟁이 시작됐다. 한국투자증권은 ISA 전쟁에서 싸우기 위해 어떤 병기를 내놨을까?

14일 한국투자증권의 일임형 ISA는 크게 저위험(안전추구), 중위험(위험중립), 고위험(적극투자) 세가지로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극단적인 투자를 지양하기 위해 초저위험, 초고위험 상품은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투자증권의 ISA 모든 상품은 멀티 상품과 펀드 상품으로 나뉜다.

저위험 상품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많이 구성할 수 있는 상품은 채권형 펀드(60%)다. 반면 중위험 상품은 해외주식형 펀드(30%)를 많이 넣을 수 있다. 고위험 상품은 해외주식형펀드(62%)를 가장 많이 포함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ISA 특징은 ▲절세에 초점을 둔 자산군 구성과 상품 투자 ▲7년간의 운용노하우 적극 반영 ▲자체 개발한 자산배분모형 활용 등으로 요약된다.

일임형 ISA는 증권사나 은행에 계좌를 일임하는 것이다. 금융기관이 투자자 성향에 맞게 모델포트폴리오를 제시해준다.

한국투자증권 ISA 일임형 상품의 보수는 적극형 0.5%, 중립형 0.4%, 안정형 0.3%다.

■ 채권형 펀드에 60% 넣는 '저위험' 상품

저위험 상품 가운데 멀티 상품은 국내 채권형펀드·ETF(상장지수펀드)에 60%로 구성한다. MMF(머니마켓펀드)에는 8% 구성한다. RP(환매조건부채권)에는 30% 넣을 수 있다. 나머지 예탁금은 2% 정도 들어갈 수 있다.

저위험 상품 가운데 펀드 상품은 국내 채권형펀드에 60% 넣는다. MMF에는 38%, 예탁금에 2% 넣을 수 있다.

■ 해외주식형펀드에 30% 넣는 '중위험' 상품

중위험 상품 가운데 멀티 상품은 해외주식형펀드·해외혼합형펀드·ETF에 30% 넣을 수 있다. RP에도 30% 넣는다. 국내 채권형펀드와 ETF에는 25% 넣을 수 있다. 국내 주식형·혼합형·기타펀드·ETF에 10% 넣을 수 있다. 다음으로 MMF(3%)와 예탁금(2%)에 넣을 수 있다.

중위험 상품 가운데 펀드 상품은 MMF에 33%로 가장 많이 넣을 수 있다. 다음으로 해외주식형혼합형펀드에 30% 넣을 수 있다. 국내채권형펀드에 25% 넣을 수 있다. 다음으로 국내주식형·혼합형·기타펀드에 10% 넣을 수 있다. 예탁금은 2% 넣을 수 있다.

■ 해외주식형펀드에 62% 넣는 '고위험' 상품

고위험 상품 가운데 멀티 상품은 해외주식형펀드·혼합형펀드·ETF에 62% 넣을 수 있다. 다음으로 국내주식형·혼합형·기타펀드·ETF에 17% 넣을 수 있다. 국내 채권형펀드·ETF에는 11% 넣을 수 있다. 다음으로 RP(5%), MMF(3%), 예탁금(2%) 순으로 구성할 수 있다.

고위험 상품 가운데 펀드 상품은 해외주식형·혼합형펀드에 62% 넣을 수 있다. 국내주식형·혼합형·기타펀드에는 17% 넣을 수 있다. 국내 채권형펀드(11%), MMF(8%), 예탁금(2%) 순으로 구성할 수 있다.

■ 극단 성향 배제, 적립식으로 위험 줄이는 '중립투자형' 권고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일임형 ISA에서 극단적 성향인 1등급, 5등급은 포트폴리오 투자에서 제외했다. 기본적으로 '본사운용형'을 가입할 수 있게 했지만 투자자가 추가적인 개인맞춤형 자산운용을 요청할 경우 지점직원이 1:1 맞춤형으로 운용할 수 있는 'PB맞춤형'을 추가했다. '본사운용형'과 'PB운용형' 간 전환이 자유롭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중립투자형'을 권고한다. 5년간 장기투자 상품이므로 시장금리의 2~3배 수익률을 원금손실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어 안정적으로 실현하는 것이라는 ISA 목적을 실현하는데 가장 적합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적극투자형을 적립식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투자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적립식으로 활용하면 시간을 분산해 다소 높은 변동성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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