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사흘간 상승한 코스피가 1970선을 돌파했다. ECB(유럽중앙은행) 완화 정책 영향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돋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0.1%(2.08포인트) 오른 1971.41에 장을 마쳤다.
전날 유가와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ECB 완화 정책이 발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현지시각) ECB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5%에서 제로(0%)로 낮추고 예치금리를 -0.4%로 0.01%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1477억원 어치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이 나서 각각 573억원 어치, 1500억원 어치 팔아 치웠으나 지수 하락을 이끌지는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2%), 한국전력(+0.34%), 현대차(+0.7%(1000원), SK하이닉스(+1.3%)가 모두 상승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63억원 어치, 비차익 거래 104억원 어치 모두 순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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