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꼽은 최고의 작품은?…미디어 콜라보 전시 '아트 앤 더 시티' 개최
네티즌이 꼽은 최고의 작품은?…미디어 콜라보 전시 '아트 앤 더 시티' 개최
  • 김동민 기자
  • 승인 2016.03.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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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위아트갤러리)

[화이트페이퍼=김동민 기자] 온라인 상의 미술 작품들이 오프라인 공간으로 자리를 옮겨 대중 앞에 선보인다.

미디어 콜라보 전시 '아트 앤 더 시티'(ART AND THE CITY)가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위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온라인 상에서만 향유되던 예술 창작물들을 오프라인 공간에 재현해 내는 전시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전시에서는 네이버 포스트 유명 작가 빅쏘(본명 이소영)가 선정한 신진작가 여섯명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빅쏘가 자신의 포스트를 통해 소개한 현대미술 작가 중 독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얻은 작가들을 꼽은 것. 비전문가가 대부분인 포스트 독자들이 전시 기획 과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위아트갤러리 박고은 큐레이터는 “과거 대중은 전문 집단이 제작한 컨텐츠를 수용·향유하는 위치에 있었다"며 "이번 전시에서 대중은 기획과 비용 수급 등 컨텐츠 제작 과정 전반에 적극 참여하는 주요 행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 전시가 많은 이들에게 더 친숙해지고, 나아가 자신이 문화예술 컨텐츠의 생산자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시 오픈에 이어 오는 10일 저녁 7시에는 오프닝 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디제잉 퍼포먼스와 케이터링 등이 예정된 이번 파티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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