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엔딩·봄 사랑 벚꽃 말고·우연히 봄…봄 시즌송 줄줄이 차트 역주행
벚꽃엔딩·봄 사랑 벚꽃 말고·우연히 봄…봄 시즌송 줄줄이 차트 역주행
  • 김동민 기자
  • 승인 2016.03.07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김동민 기자] 봄을 노래한 시즌송들이 줄줄이 차트 역주행에 나선다.

과거 봄 시즌을 겨냥해 발표됐던 곡들이 각종 음원차트에 줄줄이 재진입하고 있다. 3월 들어 날씨가 한결 따뜻해지면서 리스너들이 추억의 봄 시즌송들을 다시 찾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5~6일)동안 각종 음원사이트 100위권 내에 랭크되며 차트 역주행중인 곡은 '벗꽂엔딩', '봄 사랑 벚꽃 말고', '우연히 봄' 등이다. 

시즌송 선두에 선 곡은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이다. 벚꽃 엔딩은 지난 3일 멜론 종합차트 100위권에 재진입해 5일에는 40위까지 뛰어올랐다. 같은 날 벅스차트에서는 23위, 엠넷차트에서는 35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2012년 발매돼 매년 봄 차트 상위권에 오르던 스테디셀러로서의 저력은 올해도 여전하다.

지난 2014년 4월 발매된 하이포·아이유가 함께 부른 봄 사랑 벚꽃 말고 또한 5일 멜론차트 91위에 랭크되며 역주행 시동을 걸었다. 봄 사랑 벚꽃 말고는 따뜻한 봄에 홀로 느끼는 외로움을 표현한 노랫말과 달콤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 피쳐링으로 참여한 아이유 특유의 감미로운 보컬이 리스너들의 봄 감성을 건드린다.

여기에 로꼬와 여자친구 멤버 유주가 함께 부른 우연히 봄이 봄 시즌송 역주행 대열에 새롭게 합류했다. 우연히 봄은 지난해 4월 발매된 '냄새를 보는 소녀' OST곡. 사랑을 시작하는 설레임을 봄에 비유해 유주의 달콤한 보컬과 로꼬의 감각적인 랩으로 표현했다. 6일 엠넷차트 95위에 랭크되며 1년여 만에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좀처럼 오랫동안 사랑받는 음악을 만나기 어려운 요즘, 리스너들은 1년, 2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도 사랑받을 수 있는 명곡을 원한다. 다시 한번 찾아온 봄 시즌송이 반가운 단비처럼 느껴지는 이유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