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2’, 제작 발표회 후 웨이보 방문 ‘7억 2000만’ 돌파
‘엽기적인 그녀2’, 제작 발표회 후 웨이보 방문 ‘7억 2000만’ 돌파
  • 김재범 기자
  • 승인 2016.03.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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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재범 기자] 2001년 국내 개봉 당시 누적 관객 수 488만을 동원한 초특급 히트작 ‘엽기적인 그녀’의 속편 ‘엽기적인 그녀2’(감독_조근식/ 제작_신씨네/ 배급_리틀빅픽처스)가 지난 1일 중국 현지에서 프로모션과 함께 공개됐다. 이날 프로모션 이후 ‘엽기적인 그녀2’는 중국 내 트위터인 ‘웨이보’ 방문자 수가 무려 7억 2000만건을 돌파하며 그 인기와 관심을 증명했다.

원조 엽기적인 ‘그녀’(전지현)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 그리고 새롭게 찾아온 초등학생 시절 첫사랑 ‘그녀’(빅토리아)와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코미디 ‘엽기적인 그녀2’는 전작보다 더욱 코믹하고 강해졌다.

먼저 ‘견우’ 차태현은 ‘과속스캔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헬로우 고스트’ 등을 통해 흥행성과 연기력을 입증 대표 코미디 배우로서 아시아권에서 정평이 나 있다. 그가 연기한 ‘견우’는 여친에게 차이고 대리운전을 하며 취업 준비 중인 대한민국 ‘보통’ 남자들을 대표하는 캐릭터다. 전작에 비해 한층 성장한 ‘견우’는 현 세대 결혼과 취업에 대한 현실적 에피소드와 캐릭터 묘사를 통해 공감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견우’의 새로운 ‘그녀’는 걸그룹 f(x) 멤버 빅토리아가 맡았다. 빅토리아는 중화권 대표 라이징 스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에서 ‘아름다운 비밀’ ‘잃어버린 성의 왕자’ ‘견진기연’ 등 드라마를 연이어 흥행시키며 대표적인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선 ‘엽기적인 그녀2’가 첫 스크린 데뷔작이다.

다음 달 22일 중국 개봉을 앞두고 지난 1일 중국에서 진행된 제작보고회는 씨엔칸에서 생중계로 진행됐다. 또한 중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시나의 웨이보 영화부문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며 중국 내 최고 화제작으로 급부상했다. 제작보고회 행사에는 조근식 감독을 비롯해 주연을 맡은 차태현과 빅토리아 그리고 빅토리아에게 긴장감을 조성하는 역할을 맡은 미나도 함께 참석했다.

차태현은 "새로운 여자친구가 더 엽기적이다"라며 새로운 ‘그녀’ 빅토리아를 소개했다. 연출을 맡은 조근식 감독은 "빅토리아 그 자체가 새로움이다. 이 영화를 감독한 것에 대해 무한한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씨엔칸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제작 보고회 이후 시나 웨이보의 ‘엽기적인 그녀2’ 페이지 방문 수가 누적 7억 2000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현재 ‘미인어’ ‘착요기’ 등 중국 역대 박스오피스 Top10에 이름을 올린 작품들의 평균 방문 수인 1억 8000만 건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대한민국 코미디 대표 브랜드 차태현과 ‘엽기적인 그녀’의 부활로 관객의 기대를 모으는 ‘엽기적인 그녀2’는 오는 5월 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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