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쓰지 않는 연습> 나토리 호겐 지음 | 이정환 옮김 | 세종서적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과잉감정의 시대, 감정을 다스리는 106가지 가르침을 담은 책이 있다.
<신경 쓰지 않는 연습>(세종서적.2015)은 현대인에게 필요한 처방전 역할을 한다. 불안, 분노, 불행 등 부정적 감정들로 범벅된 마음에서 벗어날 혜안을 담아서다.
책은 짧은 에세이 형식으로 총 6장으로 구성됐다. 주변을 지나치게 신경 쓰지 않는 방법을 담은 1장을 비롯해 2장은 불안한 감정을 일으키는 지나친 생각을 경계하고, 3장은 우울감을 떨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밖에 비교·책망·게으름에 관한 성찰, 인생을 단순하게 할 힌트, 현재의 중요성으로 이어진다.
평이한 문체로 쉽고 가볍게 읽히지만, 담고 있는 아포리즘은 쉽게 지나칠 내용이 아니다.
“모두가 그렇게 말하든, 한 사람이 그렇게 말하든 들어야 할 말은 듣는 귀를 가져야 한다.”(32쪽)
“기회는 위기의 얼굴로 찾아온다”(190쪽) “질투를 느끼는 것은 ‘지금 행복하지 않기 때문’이다.”(237쪽)
“상대가 나쁘다고 손가락질을 하면, 나머지 네 손가락은 자신을 가리킨다.”(165쪽)
‘신경 쓰지 않는’ 것에도 연습이 필요한 시대다. 마음을 위로하고 행복의 길에 이르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참고할만하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