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투자·불완전 가입 속출 우려"..금소원, ISA 불가입·파파라치 운동 편다
"위험한 투자·불완전 가입 속출 우려"..금소원, ISA 불가입·파파라치 운동 편다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3.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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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소비자원이 ISA(개인종합자산관리) 제도가 제대로 완비되지 않았고 금융사 준비도 부족한 상황에서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ISA 불가입 운동을 편다. (사진=금융소비자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금융소비자원이 ISA(개인종합자산관리) 제도가 제대로 완비되지 않았고 준비 상황도 미흡한 채 판매될 것이라는 점을 들어 ISA 불가입 및 파파라치 운동을 편다.

3일 금융소비자원이 내놓은 '금소원, 'ISA, 불가입 운동 및 파파라치 활동 펼칠 것' 자료에 따르면 금소원은 "ISA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기 위해 증권사, 은행을 대상으로 파파라치 신고 보상제도를 실시하고 잘못이 드러난 금융사∙CEO∙직원에 대해 형사 고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4일 시행을 앞둔 ISA 제도가 투자자 보호를 위한 보완 없이 급작스럽게 시행돼 일반 국민들을 위험도 높은 금융상품 투자로 유인할 것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금소원은 "금융위원회가 ISA점검회의에서 문제점 보완이 아니라 오히려 파생 금융상품 자격 교육완화로 불완전판매의 길을 더 쉽게 열어주는 행태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금소원은 소비자들에게 가입시기를 늦추라고 권했다. 한 관계자는 “복잡한 상품체계를 충분히 이해하고 비교한 다음 확실하게 유리하다고 판단될 때 통장을 개설해도 늦지 않다”고 전했다.

금소원은 “증권사 등의 불법적이고 불완전한 판매에 대해서는 금소원은 금융소비자들이 파파라치 신고 제도에 적극 참여해 투자자 피해 예방과 포상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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