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10시간 18분의 필리버스터로 이슈몰이 중이다. 이와 함께 미국 필리버스터 최장시간 기록이 24시간 18분인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끈다.
미국 상원 기록에 따르면 전 상원의원 스트롬 서몬드는 1957년 공민권법(인권법)에 반대해 24시간 18분 동안 연설을 진행했다. 1957년 8월 28일 오후 8시54분 연설을 시작해 다음날 오후 9시 12분에 마친 것. 이는 미 의회 역사상 가장 긴 필리버스터 기록이다. 10시간 18분의 필리버스터를 기록한 은수미 의원과 비교해도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은수미 의원 24일 새벽 2시 30분부터 낮 12시 48분까지 10시간 18분의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은 의원은 연설을 마친 후 단상에서 내려오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서 일한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제발 다른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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