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만족도 높일 빅데이터 협업 개막..신한카드·제주도·한은이 뭉쳤다
제주관광 만족도 높일 빅데이터 협업 개막..신한카드·제주도·한은이 뭉쳤다
  • 주가영 기자
  • 승인 2016.02.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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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카드는 23일 제주특별자치도청, 한국은행 제주본부와 공동으로 빅데이터 활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하근철 한국은행 제주본부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사진=신한카드)

[화이트페이퍼=주가영 기자] 제주관광의 비약적 성장을 꾀하려 한은과 카드사 그리고 제주도가 뜻을 뭉쳤다. 방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더욱 즐거운 관광체험을 유도할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신한카드는 23일 제주특별자치도청 삼다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청, 한국은행 제주본부와 공동으로 빅데이터 활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전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 및 민간 융·복합 빅데이터 분석으로 제주도 관광 통계 지표를 수립하고 빅데이터 연계·교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제주도청은 1300만 관광객 빅데이터를 활용해 질적성장 차원의 정책을 추진한다. 신한카드는 자사의 선도적인 빅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공공 가치 제고를 도모하게 된다. 특히 한국은행과의 공동작업으로 공신력 있는 관광통계 개발 및 지역경제 현안 분석 등 고도화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관련 기관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구체적인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제주 관광업 현황분석을 위한 카드 빅데이터 활용 ▲제주 공공서비스 개발 및 공익사업 관련 빅데이터 분석지원 ▲빅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등이다. 협약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자 각 기관별로 업무분담 해 체계적인 조사분석을 추진한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지원 및 전문인력 교육지원,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카드 빅데이터를 이용한 조사연구 수행,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활용해 관광정책에 반영하는 등 역할분담을 하게 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중앙은행과 협업하는 국내 최초의 빅데이터 모델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드승인데이터를 이용할 경우 장단기 관광 트렌드 예측과 외국인 관광객 지출 패턴 분석도 가능해 향후 제주관광정책 수립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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