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또 떨어졌으니 소비자 물가는?..5년 10개월 만에 최저치
생산자물가 또 떨어졌으니 소비자 물가는?..5년 10개월 만에 최저치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6.02.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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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하락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5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료=뉴스1)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국제유가 하락 덕에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5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생산자물가지수는 98.52로 7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0년 3월(98.25)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3.3% 내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지난 2014년 8월 이후 18개월째 하락세다.

생산자물가가 내린 이유는 저유가 현상때문이다. 1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이 전월보다 23.1% 추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석탄과 석유제품이 10.5% 급락하는 등 공산품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3.0%)과 수산물(3.3%)을 중심으로 상승해 전월보다 2.4% 올랐다. 서비스 업종도 사업서비스(0.8%), 운수(0.5%) 등이 고르게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서비스 가격을 지수화한 것이다. 통상 한두달 뒤 소비자물가에 반영돼 생산자물가가 하락하면 소비자물가도 향후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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