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명문장] “터럭 하나라도 닮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다.”
[책속의 명문장] “터럭 하나라도 닮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다.”
  • 정지은 기자
  • 승인 2016.02.1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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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랑한 시대의 예술, 조선 후기 초상화> 이태호 지음 | 마로니에북스

[화이트페이퍼] 그림에는 추상과 구상이라는 기본 스타일을 필두로 수많은 유파로 나뉜다. 조선시대의 그림 중, 초상화는 사실 묘사를 가장 큰 미덕으로 삼았다. 즉 있는 그대로 그린 것이다. 이를 한 마디로 압축하면 다음과 같다.

“터럭 하나라도 닮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다.”

화가들은 이 점을 중시하여 그들의 모습을 그대로 남기는 것뿐만 아니라 대상 인물의 정신을 초상화에 담아 한층 더 높은 경지의 예술을 구현하였다.

이처럼 우리는 초상화를 통해 당시 예술과 역사, 문화를 읽을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사람을 사랑한 시대의 예술, 조선 후기 초상화>(마로니에북스. 2016)에 나온다. 책은 유명한 윤두서 자화상을 비롯한 조선시대 80여 점의 초상화를 다루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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