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코스닥 지수가 620선에 하락 마감했다. 전날 산유국들의 감산 불발로 인해 유가가 하락하자 이는 투자 심리 악화로 이어졌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1.8%(11.46포인트) 내린 623.49에 장을 마쳤다.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가 불발되자 전날 WTI(서부텍사스산원유, -1.36%), 두바이유(-1.49%), 브렌트유(-3.62%) 모두 하락했다. 이는 유가증권 시장에 이어 코스닥 시장에서도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개인 투자자는 나홀로 1240억원 어치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7억원 어치, 720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워 지수 하락을 유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카카오(-2.33%), 동서(-0.67%), CJ E&M(-6.46%)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주요 제약주도 대부분 떨어졌다. 셀트리온(-4.54%), 메디톡스(-4.06%), 바이로메드(-6.88%)가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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