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개성공단
문재인, 개성공단 중단에 트위터 글 "한반도는 평화냐 무력충돌이냐의 갈림길"
북한이 개성공단 전면폐쇄를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SNS 글이 눈길을 끈다.
문재인 전 대표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개성공단 중단 결정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게재했다.
문 전 대표 "지금 한반도는 평화냐 무력충돌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라며 "정부는 개성공단 중단 결정을 철회하고, 6자회담 당사국 등 긴밀한 국제공조의 틀을 복원해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11일 북한측이 개성공단에 있는 남한 인원들을 추방하고 군사통제구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남북한의 관계는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1일 "박근혜 대통령이 늘 강조했던 통일 대박이 결국은 개성공단 폐쇄로 귀결됐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형수 전(前) 한겨레신문 사장의 출마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해 "북한 핵실험과 연이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우리 정부는 사드 배치와 개성공단 폐쇄로 대응했는데 개성공단 폐쇄로 남북 간 평화를 이어주던 마지막 끈이 끊어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가 대표직에서 사퇴한 뒤 공식석상에 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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