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그들, 대체 어디에”…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 충격 실체 ‘공개’
“사라진 그들, 대체 어디에”…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 충격 실체 ‘공개’
  • 김재범 기자
  • 승인 2016.02.05 0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김재범 기자] 2014년 세상을 충격에 빠트린 염전노예사건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 ‘검, 사라진 사람들’(감독: 이지승 | 배급: ㈜콘텐츠판다 | 제작: ㈜시네마팩토리)이 다음 달로 개봉을 확정하고 그 베일을 벗었다.

‘섬. 사라진 사람들’은 염전노예사건 관련자 전원이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과 함께 시작된다. 이후 유일한 생존자이며 목격자인 공정뉴스TV 이혜리 기자(박효주)가 혼수상태에 빠지고 사건 현장을 담은 취재용 카메라 역시 사라지면서 미궁 속에 빠진다. 영화는 그 미궁의 실체를 파헤치는 얘기를 담았다.

다음 달 개봉을 앞둔 ‘섬. 사라진 사람들’은 영화 ‘공정사회’를 통해 기존 복수극과는 차원이 다른 전개와 충격적인 결말로 사회적인 메시지에 통쾌함을 선사한 이지승 감독 3년 만의 신작이다. 감독은 극의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 일반 뉴스영상 혹은 다큐멘터리 영상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메이킹 영상’ 기법을 활용했다.

특히 ‘충무로 대세’라 불리는 배우 박효주와 배성우를 필두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이현욱 류준열 등이 합류해 무게감을 더했다. 특히 ‘메이킹 영상’을 위해 배우 박효주와 이현욱이 직접 카메라 작동법을 배워 직접 찍은 영상도 영화 속에 포함됐다. 그들의 앵글 속에 담긴 사건의 진실은 어디까지 인지 우리가 보고 있는 카메라 속 세상은 과연 진실만을 말하고 있는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열혈 취재기자 혜리 역의 박효주, 지적 장애를 가진 염전 노예 상호 역의 배성우, 카메라 기자 석훈 역의 이현욱, 염전 주인이자 노예들을 갈취하는 염전 주인 허성구 역의 최일화, 그의 아들로 인부들을 함부로 대하는 막무가내 허지훈 역의 류준열 등 걸출한 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섬. 사라진 사람들’은 다음 달 3일 개봉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