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로 뭉칫돈..유입규모는 '배당주', 수익률은 '대형주'
국내 주식형펀드로 뭉칫돈..유입규모는 '배당주', 수익률은 '대형주'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2.01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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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수익률이 높았던 주식형펀드는 국내 대형주가 포함된 펀드였다. (사진=모닝스타)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에 총 68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 가운데 주간수익률이 높았던 주식형펀드는 국내 대형주가 포함된 펀드였다. 반면 자금이 가장 많이 유입된 주식형 펀드는 배당주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신영증권이 낸 '펀드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지난 25일~29일) 국내 주식형 펀드에 총 680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이 가운데 주간 수익률이 높았던 펀드 순위는 차례대로 '라자드코리아증권투자신탁(주식)클래스A'펀드(2.21%),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1[주식]ClassA펀드(1.23%)', '메리츠코리아스몰캡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A펀드(1.07%)' 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라자드코리아펀드와 동부바이오펀드는 지난 1년 수익률이 23%, 54%로 장기간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라자드코리아펀드는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SKC, 현대글로비스, LG하우시스 등 운수창고, 기계, 건설 업종을 많이 담고 있다. 코스피가 저가로 떨어지자 지금이 주식을 싸게 살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펀드 가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동부바이오펀드는 국내 중소형 바이오, 헬스케어 주식을 담고 있는 펀드다.

▲ 자금이 가장 많이 유입된 주식형 펀드는 배당주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모닝스타)

반면 지난주에 자금 가장 많이 유입된 펀드는 배당 관련 펀드와 레버리지 펀드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금이 유입된 펀드는 차례대로 '베어링고배당플러스증권투자신탁(주식)Classl(213억원 유입)', 'NH-CA코리아2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lassA'(205억원 유입), '신영밸류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C형'(180억원 유입)였다.

올해 배당정책을 적극적으로 내놓고자 하는 국내 기업들의 정책 전망에 따라 배당관련 펀드에 자금이 많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저가에 다다른 국내 주식 주가가 상승폭이 클 것으로 판단해 수익을 2배로 거둘 수 있는 '레버리지' 관련 펀드에 자금이 많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주간수익률은 각각 -0.91%(베어링고배당펀드), -2.49%(NH-CA레버리지펀드), -0.79%(신영고배당펀드)로 부진한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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