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스피어X+사운드X+4DX 결합 복합 특별관 구상 계획
CJ CGV, 스피어X+사운드X+4DX 결합 복합 특별관 구상 계획
  • 김재범 기자
  • 승인 2016.01.29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김재범 기자] 영화관 진화가 거듭되는 가운데 미래형 영화관은 어떻게 발전해 갈 것인가. 삼면 스크린에 오감체험이 더해지고 특별한 사운드 시스템까지 장착되는 ‘미래형 복합 특별관’ 시대가 열릴까.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는 28일 영등포 CGV에서 ‘2016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을 열고 ‘글로벌 시네마 테크놀로지 트렌드’란 주제로 미래형 영화관 방향성 제시와 선도 비전을 제시했다.

발표자로 나선 CGV 영사기술팀 박노찬 팀장은 디지털 시네마 시대가 시작되면서 개봉부터 종영까지 동일한 퀄리티 유지 극장마다 균일화된 상영 포맷 등의 많은 긍정적 변화가 일어났다고 진단했다. 반면 IPTV 모바일 등 굳이 영화관이 아니라도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많아지면서 영화관에는 오히려 위기로도 작용하게 됐단 점도 거론했다.

이에 따라 영화관은 핵심 구성요소인 3S(Screen, Sound, Seat)가 각각 혹은 일부 결합하며 빠른 진화를 거듭해 왔다고 설명했다. 진화 방향은 스크린 크기를 강조한 ‘대형관’, 입체 음향이나 좌석 등에 중점을 둔 ‘특별관’ 형태로 나타났다. 대형관의 경우 IMAX, 특별관은 4DX 등을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최근에는 ‘몰입감’(immersion)을 극대화한 ‘미래형 영화관’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래형 영화관은 스크린 음향 디자인 등 상영관 모든 구성요소가 결합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관객에게 최고 몰입감을 선사한다.

최첨단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초대형 스크린과 3D 입체사운드를 장착한 IMAX 업그레이드 버전 ‘IMAX GT’(Grand Theatre)와 ‘돌비 시네마’(Dolby Cinema) 등이 미래형 영화관이라 들 수 있다.

이런 가운데 CJ CGV 역시 미래형 영화관을 선도한다는 목표 아래 새로운 영화관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에서 제시하는 레이저 영사, 초대형 스크린, 3D 사운드 결합 공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콘셉트 영화관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한국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 설치한 반구(半句) 형태 상영관 ‘스피어X’, 기존 정면 스크린을 양 쪽 벽면까지 확대한 ‘스크린X’가 그 대표적 사례다.

‘스피어X’는 공간적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반구 형태의 상영관에 진화된 3S를 결합함으로써 영화 속 주인공이 객석으로 뛰어 나온듯한 생생한 입체감을 제공한다. 즉 반구 형태 공간에 좌우상하로 기울어진 커브드(Curved) 스크린, 실링 스피커(Ceiling Speaker)를 통한 SKY 3D 사운드, 객석 별로 최적화된 시야각을 제공하는 레이 백 체어(lay back chair) 등을 강화해 몰입감을 극대화한 것이다.

CGV영등포 ‘스피어X’ 경우 여기에 더해 레이저 영사기까지 장착함으로써 한층 더 생생한 색감과 입체적인 화면을 제공한다. 새로 도입된 레이저 영사기는 미국 크리스티사가 ‘스피어X’에 가장 최적화된 방식으로 고안해 세계 최초 선보이는 9P 4K 레이저 영사기다. 3D 상영 시 한층 더 실감나는 효과도 느낄 수 있다.

'스크린X'는 CGV와 카이스트가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로 극장 정면 스크린뿐 아니라 양 옆 벽면까지 사용해 3면 270도의 입체적 화각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3면 스크린을 활용함으로써 관객들에게 마치 영화 속에 들어온 것과 같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기존3D 입체영화와 달리 전용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어지러운 증세가 없다. 또 창작자들에게 무한 상상력을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함으로써 2D영화에서 접할 수 없는 새로운 스토리와 영상을 만날 수 있다.

CGV는 스크린 범위 확대에서 멈추지 않고 차후에는 ‘스크린X’에 의자와 모션 효과가 어우러진 오감체험상영관 4DX, 3D 입체사운드 시스템인 ‘사운드X’를 결합한 미래형 복합 특별관까지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