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중국 경기 둔화, 미국 금리 인상, 유가 하락 3개 악재가 올해 휩쓸고 간 이후 글로벌 증시가 약세 국면에 접어들었다.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미국 방송 CNBC는 "세계 경기 둔화에 MSCI World Index(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월드지수)가 지난해에 비해 20% 넘게 떨어졌다"며 "세계 증시가 Bear Market(약세장)에 진입했다"고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베어마켓은 거래가 부진한 약세장을 행동이 느린 곰에 비유한 용어다. 보통 이 지수가 고점에 비해 20% 넘게 폭락하면 약세장에 들어섰다고 본다.
MSCI Imerging Index(모건스탠리캐피털이머징국가지수) 역시 최근 1년간 26% 폭락해 역시 약세장에 진입했다.
MSCI 지수는 미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사가 발표하는 세계적인 주가지수다. 글로벌펀드의 투자기준이 되는 지표이자 최초의 국제 벤치마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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