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코스피가 위안화 절상 소식에 1910선을 돌파했다. 이 틈을 타 기관이 대량 매수에 나섰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0.7%(13.26포인트) 오른 1917.62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8억원 어치, 2546억원 어치를 팔아 치웠다. 반면에 기관은 투자 심리 회복 틈새를 비집고 들어와 2302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이날도 역시 중국 변수에 웃고 우는 증시임이 입증됐다. 중국 인민은행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위안·달러 환율을 6.5636위안(한화 1178원)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날 고시환율에 비해 0.01% 오른 값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0.69%), 아모레퍼시픽(+0.73%), 현대모비스(+0.63%), LG화학(+2.17%)는 올랐지만 한국전력(-0.8%), 삼성물산(-0.7%), SK하이닉스(-1.66%)는 하락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142억원)와 비차익거래(854억원) 모두 매수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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