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원달러 환율 1130원~1230원 간다"-삼성선물 센터장
"올해 원달러 환율 1130원~1230원 간다"-삼성선물 센터장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1.0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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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원달러 환율이 1130원에서 1230원 사이를 왔다갔다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삼성물산)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올해 원달러 환율이 1130원에서 1230원 사이를 왔다갔다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상수지 흑자와 중앙은행의 환율 관리로 변동성은 있겠지만 변동폭은 작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6일 삼성선물이 블룸버그와 함께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마련한 '2016년 외환시장 전망'에 연사로 나선 삼성선물 정미영 센터장은 이같이 전망했다.

정미영 센터장은 "가계부채, 금리 인하 효과를 감안하면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는 쉽지 않다"며 "때문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에 연동하는 환율 흐름을 보일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정 센터장은 "정부가 눈여겨 보는 것은 외국인 자금 이탈인데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변동하면 국내 경제 펀더멘털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자금 이탈이 커질 수 있어 이를 막기 위해 정부가 환율을 관리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국내 경제는 다른 국가와 달리 경상수지 흑자를 견조하게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환율을 다른 국가에 공개하지 않고 있어 환율 관리 능력이 좋다"고 설명했다.

최근 약세 기조로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 위안화는 올해 6.7위안(한화 1196원)~6.8위안(한화 1214원)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의 SDR(특별인출권) 편입이 위안화 강세를 이끌어내지 않을까 하는 전망이 있지만 이는 중장기적인 재료라 위안화 강세를 이끌기에는 오랜 기간이 소요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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