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6개 금융권 신용정보 통합..한국신용정보원 출범
세계 첫 6개 금융권 신용정보 통합..한국신용정보원 출범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6.01.0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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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대출과 연체·소득·보험 같은 각종 신용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한국신용정보원이 출범했다. 출범식 모습 (사진=은행연합회)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개인 대출과 연체·소득·보험 같은 각종 신용정보를 통합관리하는 한국신용정보원이 5일 공식 출범했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은행연합회ㆍ여신금융협회ㆍ생명보험협회ㆍ손해보험협회ㆍ금융투자협회ㆍ보험개발원 등 여섯 곳에 흩어져 있던 개인ㆍ기업의 신용정보를 통합관리한다. 모든 금융업권의 신용정보가 한곳에 모이는 기관이 생긴 건 세계 최초라고 금융위원회는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신용정보원 출범으로 각종 정책과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개발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 위원장은 "세계 최초 신용정보집중기관으로 이같은 보물창고를 가장 필요한 곳에 활용해야 한다"며 "여신평가시스템 정교화, 보험사기 예방, 개인신용평가방식 개선 등 끊임없이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용정보원은 모든 신용정보가 한 곳에 집중돼 대규모 정보유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최우선 목표로 삼을 방침이다. 

민성기 초대 신용정보원장은 "신용정보의 안전한 집중 관리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신용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평가에 필요한 공공정보를 확충해 금융기관 신용평가 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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