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한 중국 증시, 안정화 예상되는 3가지 이유..당국 대응·수급 해소 등
폭락한 중국 증시, 안정화 예상되는 3가지 이유..당국 대응·수급 해소 등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1.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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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정초부터 6% 폭락세로 온세계 증시에 긴장감을 몰고 왔던 중국 증시. 그래도 당국 대응책 덕분에 이달 중순 이후 안정될 것이란 전망이 눈길을 끈다.

5일 삼성증권 전종규, 이승훈 연구원은 "중국 증시 폭락에 대한 과도한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며 "오는 1월 중순 이후 중국 증시가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 이유로 삼성증권 전종규, 이승훈 연구원은 세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 번째는 중국 정부의 정책 대응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중국 당국은 지난 12월 경제공작회의에서 논의된 정부 투자 확대, 부동산 부양, 세제 개혁 조치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증시 부양 효과를 낳을 것으로 내다봤다.

두 번째는 중국 증시 수급 압력으로 작동하고 있는 대주주 물량이 이번주에 고비를 넘겨 조만간 끝날 것으로 보여서다. 삼성증권은 "중국의 증권감독위원회가 지난 7일 대주주 매도 제한 조치를 내세워 1월 대주주 물량 매도 규모가 시장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세 번째는 중국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져 매수세가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연초 중국 증시 급락으로 중국 증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져 정부의 정책 불확성이 해소되는 국면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을 발판으로 하방 지지선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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