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수성 NH 웨이는?.."패러다임 변화 맞서 투자 다변화, IB 강화” 다짐 -NH투자 김원규 사장
1위 수성 NH 웨이는?.."패러다임 변화 맞서 투자 다변화, IB 강화” 다짐 -NH투자 김원규 사장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1.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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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증권 김원규 사장은 미국 금리 인상에 맞서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IB(투자은행)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사진=NH투자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NH투자증권 김원규 사장이 미국 금리 인상에 맞서 투자를 다변화하고 IB(투자은행)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대우증권 인수주체가 결정된 상황에서 외형 1위 위상을 넘어 진정한 업계 1위를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4일 NH투자증권 김원규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특히 미국 금리인상이라는 트렌드에 맞서 해외투자와 대체투자를 늘리고 자기자본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WM(자산관리) 영업의 기반이 될 연금이나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헤지펀드 운용과 같은 신성장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시장 부침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IB를 향한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견해도 피력했다. 김원규 사장은 "금융당국이 진행하고 있는 증권사의 투자은행 역할 강화 시도를 기회로 만들어 당사의 강점인 IB 부문의 탁월한 경쟁력과 높은 자기자본 규모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라고 전했다.

브랜드 관리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김원규 사장은 "미래에셋증권의 대우증권 M&A(인수합병)에 따라 더이상 외형 1위라는 시장 지위를 활용하기 어려워졌다"며 "우리가 가진 경쟁력이 십분 발휘될 수 있도록 전략적 브랜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손자병법의 '갑견이병, 부득이위강(甲堅利兵, 不得以爲强)' 글귀를 제시했다. 견고한 갑옷의 이로움 만으로 강함을 얻을 수 없는 것처럼 치열하고 적극적인 마음가짐으로 일하는 조직이 될 것을 주문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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