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배터리 교체 비용이 LG, 삼성 스마트폰과 비교해 최대 4배 까지 비쌌다. 리퍼폰(스마트폰 부품을 모아 재조립한 제품) 교체 비용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30일 한국소비자원이 삼성, LG,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회사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지난 2013년 10월에 출시한 아이폰 5s의 배터리 교체 비용은 9만9000원~10만6000원이다. 이는 LG V10(2만4000원)보다 4배, 삼성 갤럭시S6엣지 플러스(3만2000원)보다 3배 비쌌다.
액정 교체 비용도 웃돌았다. ‘아이폰 6s’ 액정 교체 비용은 19만5000원~20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갤럭시S6 엣지 플러스’(17만9000원)와 ‘V10’(최대 15만4500원)보다 비쌌다.
리퍼폰 교체 비용도 세계 최고 수준을 보였다. 국내 아이폰 6s 리퍼폰 교체 비용이 40만9000원인 반면 일본은 33만6000원이다. 미국(35만3000원)과 호주(39만5000원) 등과 비교해서도 비쌌다. 영국은 41만7000원으로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수리 기간도 아이폰이 길었다. 삼성과 LG 스마트폰은 수리가 하루에 끝났다. 반면 애플은 위탁수리를 맡겨 아이폰 수리에 3~4일 이상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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